[주식시황] (26일) 신용상향/한국통신 파업 유보 '상승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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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는 주가가 오른다"
금융장세가 위력을 떨치면서 4월들어선 주초에하루도 빠짐없이 주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 6일 19.95포인트, 19일 41.45포인트가 오른 것을 비롯, 26일에도 어김
없이 25.31포인트나 올랐다.
새로운 요일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자금이 폭발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투자신탁이 주가상승
을 이끌었다.
미국의 3대 신용평가회사인 DCR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두단계 높인데다 한국통신 노조가 파업을 유보했다는 소식이 주가상승을
부추겼다.
반면 외국인은 "월요일효과"(미국은 일요일)에 따라 순매수규모를 크게
줄였다.
투신의 장세영향력이 다시 확인되면서 업종대표 우량주 중심의 장세흐름이
이어져 종합주가지수는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내린 종목이 3백42개나 됐다.
지수는 올라도 개인투자자들은 별다른 "재미"를 못보는 차별화장세가 지속
됐다.
<>특징주 = 사상 최대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증권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13.2%나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삼화전자 성미전자 한국화장품등 액면분할로 변경상장된 종목들도 대부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 종목이 66개나 됐다.
자산매각과 사이버상거래가 집중될 것이라는 재료로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삼성물산도 대량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유상증자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물을 받아 크게 하락했다.
반도체빅딜 및 구조조정이 발표된 현대전자와 현대그룹주 및 대우그룹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지난주말 무상증자를 공시한 한국타이어도 크게 떨어졌다.
<>진단 =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장중 780.73)돌파를 시도했으나 약간 못미
쳤다.
시중유동성이 풍부하고 저금리가 지속되며 투신의 매수세가 이어지는등 증시
주변여건은 달라진 것이 없어 상승시도는 이어질 것이나 전고점에 대한 부담
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전고점 돌파와 투신.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확인해가면서 보수적인 매매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
금융장세가 위력을 떨치면서 4월들어선 주초에하루도 빠짐없이 주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 6일 19.95포인트, 19일 41.45포인트가 오른 것을 비롯, 26일에도 어김
없이 25.31포인트나 올랐다.
새로운 요일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자금이 폭발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투자신탁이 주가상승
을 이끌었다.
미국의 3대 신용평가회사인 DCR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두단계 높인데다 한국통신 노조가 파업을 유보했다는 소식이 주가상승을
부추겼다.
반면 외국인은 "월요일효과"(미국은 일요일)에 따라 순매수규모를 크게
줄였다.
투신의 장세영향력이 다시 확인되면서 업종대표 우량주 중심의 장세흐름이
이어져 종합주가지수는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내린 종목이 3백42개나 됐다.
지수는 올라도 개인투자자들은 별다른 "재미"를 못보는 차별화장세가 지속
됐다.
<>특징주 = 사상 최대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증권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13.2%나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삼화전자 성미전자 한국화장품등 액면분할로 변경상장된 종목들도 대부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 종목이 66개나 됐다.
자산매각과 사이버상거래가 집중될 것이라는 재료로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삼성물산도 대량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유상증자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물을 받아 크게 하락했다.
반도체빅딜 및 구조조정이 발표된 현대전자와 현대그룹주 및 대우그룹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지난주말 무상증자를 공시한 한국타이어도 크게 떨어졌다.
<>진단 =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장중 780.73)돌파를 시도했으나 약간 못미
쳤다.
시중유동성이 풍부하고 저금리가 지속되며 투신의 매수세가 이어지는등 증시
주변여건은 달라진 것이 없어 상승시도는 이어질 것이나 전고점에 대한 부담
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전고점 돌파와 투신.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확인해가면서 보수적인 매매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