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연6.28%를 기록했다.

낙폭과대에 따른 부담감으로 추격매수를 자제하는 금융기관이 늘어났다.

반면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비교적 큰 폭인
0.20%포인트나 올랐다.

통안채 1년물도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6.20%를 기록했다.

반면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7.35%를
기록했다.

회사채경과물로 SK가 연7.35%에 거래됐으며 현대정공은 연7.90%에 매매됐다.

채권딜러들은 "시중유동성이 풍부해 금리가 급반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국고채의 경우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다는 판단에 따라 차익매물을 내놓는
기관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