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변비약 장기복용 대장기능 상실 .. 예방이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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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약을 계속 먹으면 대장의 배변기능을 완전히 잃는 낭패를 겪을 수 있다.
강동서울외과병원 주재식 박사는 "널리 사용되는 자극성 변비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이 늘어지거나 마디가 없어지는 등의 변화가 생겨 배변기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 박사는 이같은 사실을 "임상 위장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Gastroener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
주 박사는 대부분의 변비약에 포함돼있는 안트라퀴논과 디페닐메탄계
성분을 일주일에 3번 이상, 1년 이상 복용한 29명과 변비약을 복용하지 않은
26명의 변비환자를 대상으로 대장바륨관장(Barium enema)을 실시해 비교했다.
이 조사에서 대장이 처지는 증상이 <>변비약을 먹은 그룹에서는 10명(35%)
<>먹지않은 그룹에서는 5명(19%)이 관찰됐다.
대장확장 증상은 <>복용그룹에선 13명(43%) <>비복용그룹에선 6명(23%)이
나타났다.
특히 배변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장의 주름이 없어져 미끈하게
변한 환자는 복용그룹에서는 8명(28%)에 달했으나 비복용그룹에서는 한명도
없었다.
이처럼 대장이 늘어지거나 대장주름이 사라져 배변기능을 상실하면 그
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이 필요하다.
주 박사는 자극성 변비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 당장 배변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대장의 정상적 기능을 저하시켜 배변장애로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결국에는 변비약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돼 대장 기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작정 약을 먹기보다는 운동과 복부마사지,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 섭취 등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
강동서울외과병원 주재식 박사는 "널리 사용되는 자극성 변비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이 늘어지거나 마디가 없어지는 등의 변화가 생겨 배변기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 박사는 이같은 사실을 "임상 위장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Gastroener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
주 박사는 대부분의 변비약에 포함돼있는 안트라퀴논과 디페닐메탄계
성분을 일주일에 3번 이상, 1년 이상 복용한 29명과 변비약을 복용하지 않은
26명의 변비환자를 대상으로 대장바륨관장(Barium enema)을 실시해 비교했다.
이 조사에서 대장이 처지는 증상이 <>변비약을 먹은 그룹에서는 10명(35%)
<>먹지않은 그룹에서는 5명(19%)이 관찰됐다.
대장확장 증상은 <>복용그룹에선 13명(43%) <>비복용그룹에선 6명(23%)이
나타났다.
특히 배변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장의 주름이 없어져 미끈하게
변한 환자는 복용그룹에서는 8명(28%)에 달했으나 비복용그룹에서는 한명도
없었다.
이처럼 대장이 늘어지거나 대장주름이 사라져 배변기능을 상실하면 그
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이 필요하다.
주 박사는 자극성 변비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 당장 배변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대장의 정상적 기능을 저하시켜 배변장애로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결국에는 변비약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돼 대장 기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작정 약을 먹기보다는 운동과 복부마사지,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 섭취 등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