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정 동의보감) '근육경직, 근막통증증후군 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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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의 부인이 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럽고 쉽게 피로
한데다 우울증까지 겹쳐 진료실을 찾아왔다.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생겼느냐고 물어보니 2~3년은 된것 같다고 했다.
그동안 여러 병원에서 최첨단장비로 검사를 받았지만 별 이상이 없어 쉬면
낫겠다는 얘기만 들었단다.
신경성이라고 해서 신경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지만 통증은 좀체 완화되지
않았다고 한다.
목부위를 만져보니 승모근과 흉쇄유돌근이 단단하게 뭉쳐 있었다.
압력을 재보니 제곱cm당 미치는 압력이 주위보다 2kg이나 높았다.
적외선 촬영 결과 근육의 온도가 주위보다 1도 정도 높게 나타났다.
만성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한 뒤 침치료와 약물치료를 하고 근육신전
운동을 시켰다.
통증이 완화되기 시작해 2주정도 치료했더니 잠도 잘자게 됐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돼 조금은 살맛이 난다고 했다.
현대의학의 급진적인 발달에도 불구하고 통증에 대한 치료는 아직까지
시원치 않다.
특히 급만성 통증질환에서 근막통증증후군이 차지하는 영역은 매우 광범위
하지만 아직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근육은 매일 운동과 노동으로 손상받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통증연구는 신경이나 뼈에 집중돼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어떻게 생기는 것인가.
근육이나 연부조직에는 매우 예민한 통증점과 단단한 소결절이 나타나는
경우다.
운동범위가 제한되고 근육약화 피로감이 나타날 때 환부를 압박하면 비명을
지를 정도의 예리한 전격통이 느껴지는 증후군이 바로 근막통증증후군이다.
얼얼한 느낌과 저린감, 수면장애, 우울증도 동반될 수 있다.
수면장애는 자는 동안 체중에 의해 통증점이 압박돼 나타난다.
이밖에 국소적인 혈관수축, 땀 눈물 콧물의 분비를 관장하는 자율신경계에
기능장애가 나타나고 현기증 이명이 동반될 수 있다.
이 증후군은 경직된 상태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직업인이
걸리기 쉽다.
특히 고된 가사일과 자녀양육으로 항상 긴장해 있는 30~50대의 주부가
단골이다.
지나친 육체활동으로 인한 과로나 외상, 지속적인 근육수축 등이 근막통증
증후군을 야기하고 내장질환 및 관절질환, 정신적인 염려 등이 간접적으로
근육을 뭉치게 한다.
치료원칙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뭉친 통증유발점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침 약침 한약을 위주로 치료한다.
운동에 초점을 두고 온습포나 초음파마사지 전기자극요법으로 근육을
신전하는 물리치료도 필수적이다.
천천히 꾸준하게 근육을 스트레칭한다.
또 불안 수면장애 우울증의 원인과 직업스트레스의 정체를 바로 알게
해주고 통증에 대한 두려움을 불식시키는 심리치료를 한다.
치료기간은 급성인 경우 2~6주일, 만성은 3~6개월이 걸리는데 적절한
자기관리가 뒤따르지 않으면 치료기간은 길어진다.
김창환 < 경희대 한방병원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
한데다 우울증까지 겹쳐 진료실을 찾아왔다.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생겼느냐고 물어보니 2~3년은 된것 같다고 했다.
그동안 여러 병원에서 최첨단장비로 검사를 받았지만 별 이상이 없어 쉬면
낫겠다는 얘기만 들었단다.
신경성이라고 해서 신경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지만 통증은 좀체 완화되지
않았다고 한다.
목부위를 만져보니 승모근과 흉쇄유돌근이 단단하게 뭉쳐 있었다.
압력을 재보니 제곱cm당 미치는 압력이 주위보다 2kg이나 높았다.
적외선 촬영 결과 근육의 온도가 주위보다 1도 정도 높게 나타났다.
만성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한 뒤 침치료와 약물치료를 하고 근육신전
운동을 시켰다.
통증이 완화되기 시작해 2주정도 치료했더니 잠도 잘자게 됐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돼 조금은 살맛이 난다고 했다.
현대의학의 급진적인 발달에도 불구하고 통증에 대한 치료는 아직까지
시원치 않다.
특히 급만성 통증질환에서 근막통증증후군이 차지하는 영역은 매우 광범위
하지만 아직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근육은 매일 운동과 노동으로 손상받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통증연구는 신경이나 뼈에 집중돼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어떻게 생기는 것인가.
근육이나 연부조직에는 매우 예민한 통증점과 단단한 소결절이 나타나는
경우다.
운동범위가 제한되고 근육약화 피로감이 나타날 때 환부를 압박하면 비명을
지를 정도의 예리한 전격통이 느껴지는 증후군이 바로 근막통증증후군이다.
얼얼한 느낌과 저린감, 수면장애, 우울증도 동반될 수 있다.
수면장애는 자는 동안 체중에 의해 통증점이 압박돼 나타난다.
이밖에 국소적인 혈관수축, 땀 눈물 콧물의 분비를 관장하는 자율신경계에
기능장애가 나타나고 현기증 이명이 동반될 수 있다.
이 증후군은 경직된 상태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직업인이
걸리기 쉽다.
특히 고된 가사일과 자녀양육으로 항상 긴장해 있는 30~50대의 주부가
단골이다.
지나친 육체활동으로 인한 과로나 외상, 지속적인 근육수축 등이 근막통증
증후군을 야기하고 내장질환 및 관절질환, 정신적인 염려 등이 간접적으로
근육을 뭉치게 한다.
치료원칙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뭉친 통증유발점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침 약침 한약을 위주로 치료한다.
운동에 초점을 두고 온습포나 초음파마사지 전기자극요법으로 근육을
신전하는 물리치료도 필수적이다.
천천히 꾸준하게 근육을 스트레칭한다.
또 불안 수면장애 우울증의 원인과 직업스트레스의 정체를 바로 알게
해주고 통증에 대한 두려움을 불식시키는 심리치료를 한다.
치료기간은 급성인 경우 2~6주일, 만성은 3~6개월이 걸리는데 적절한
자기관리가 뒤따르지 않으면 치료기간은 길어진다.
김창환 < 경희대 한방병원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