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27일 해마다 30%이상의 높은 수출신장률을 이룬 성지산업
임성옥(54) 사장을 4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임사장은 85년 파워코드를 생산하는 전기 전자부품업체를 창업한 이후
과감한 해외투자와 수출로 승부를 걸었다.

수출은 96년 1백7억원, 97년 1백47억원, 98년 1백99억원으로 30%이상
늘었다.

해외진출에도 앞장서 중국 위하이시에 보세임가공 공장과 합작회사를,
톈진에단독투자회사, 멕시코에 2개의 현지공장 등 5개 해외법인을 세웠다.

전자파장애방지필터 등 다양한 신제품도 개발해 외환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은 2백31억원으로 97년보다 40%나 증가했다.

성지산업은 경기도 화성에 있으며 종업원은 1백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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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