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이 30%이상 수익률을 낸 7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을 확정했다.

27일 한국투신은 수익률 30%를 웃돌고 있는 골든칩2~6호와 골든칩엑스트라
등 7개 펀드에 편입된 주식을 대부분 처분, 만기 때까지 사실상 수익률을
확정시켰다고 밝혔다.

주식을 판 자금은 만기까지 현금자산으로 운용된다.

펀드규모는 장동헌엑스타라와 골든칩6호가 각각 1백억원이며 나머지는
모두 5백억원이다.

펀드가입자들은 설정 3개월여만에 30%이상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투자자들은 가입시점부터 6개월이 지난뒤 원금과 수익금을 찾을수 있다.

장동헌 펀드매니저는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펀드모집 당시
고객에게 6개월내 30%의 목표를 제시했고 실제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수익률
확정을 요구해와 주식을 처분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신은 파워코리아골든칩펀드를 추가로 발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까지 30%이상의 수익률을 낸뒤 펀드의 주식을 처분, 수익률을
확정한 펀드는 한국투신의 골든칩펀드 7개, 삼성생명투신의 에머랄드1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글1.2호 등 모두 10개로 늘어났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