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그룹이 우루과이에 2억달러를 투자,산업기술 테마파크와 다목적
도크를 몬테비데오에 건설한다.

프랑스의 통신사 AFP는 27일 현지신문인 엘 옵세르바도르지를 인용,
통일그룹이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 앞으로 3~5년간에 걸쳐 이같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일그룹은 우루과이에 이미 별5개급 빅토리아 플라자호텔과 석간신문
울티마스 노티시아스,그리고 은행에 투자하고 있다. 새 투자는 2천~3천개
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통일그룹측은 예상하고 있다.

몬테비데오에서 자동차금속부품을 만드는 "통일"과 컴퓨터서비스회사인
"와콘 우루과이" 등 통일그룹의 2개 계열사가 기술테마파크벤처에 참여
하고 있다고 AFP측은 밝혔다.

한편 국내의 통일그룹 관계자는 "이같은 해외사업에 대해 직접 통보를
받지 못했으나 통일그룹이 우루과이에 조선소 은행 호텔 등 여러방면에
많은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 계획은 상당히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