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봄개편 시사/문화프로 '풍성' .. PD가 만드는 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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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가 5월 3일부터 봄철 정기개편에 들어간다.
예년보다 개편 시기를 한달 이상 늦춰가며 고심끝에 내놓은 상차림이다.
"공익성 강화"와 "소수계층 배려" 등을 화두로 삼고 있다.
KBS는 이번 개편의 핵심을 2TV의 개혁에 뒀다.
신설 프로그램 26개중 20개가 2TV를 통해 방송된다.
시사.문화 프로그램 확충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것이 2TV 8시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 투데이".
PD와 기자가 손잡고 만드는 새로운 형식의 실험적 뉴스다.
제작진은 기존의 백화점식 종합 뉴스 형식을 탈피, 심층 기획 기사를
중심으로 20~30대 여성 시청자들도 즐겨 볼수 있는 뉴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TV명인전" "TV문화기행" "발굴 이사람" "문화탐험 오늘의 현장" "예술극장"
"이소라의 프로포즈" "뮤직타워" 등 문화 프로그램이 월요일부터 차례대로
매일 자정무렵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는 개편 설명회에서 문화 프로그램 확충을 강조했다.
"초저녁 시간에는 시청자들이 어차피 오락물을 선호하므로 차라리 심야
시간에 매일 띠편성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 강대영 방송
정책실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를 이유로 밤 늦은 시간에 문화물을 집중
배치한 것이 공영방송사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2TV 8시뉴스는 모습을 크게 바꿔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각종 교양물들이
신설된다.
2TV는 이밖에 어린이용 교육드라마 "어린왕자", 노인 정보프로그램
"파워 100세", 한국과 해외 문화를 비교하는 "남희석,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 청춘드라마 "광끼" "학교2" 등을 신설한다.
"정범구의 세상읽기"는 진행자를 바꿔 "정수복의 세상읽기"로 새단장한다.
1TV는 자연 다큐멘터리인 "환경스페셜"을 매주 수요일 고정 편성하고
"일자리 1백만개를 만듭시다" "나의 꿈 나의 도전" "대화-세기를 넘어서"
"건강 365일" 등 교양물을 새롭게 준비했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
예년보다 개편 시기를 한달 이상 늦춰가며 고심끝에 내놓은 상차림이다.
"공익성 강화"와 "소수계층 배려" 등을 화두로 삼고 있다.
KBS는 이번 개편의 핵심을 2TV의 개혁에 뒀다.
신설 프로그램 26개중 20개가 2TV를 통해 방송된다.
시사.문화 프로그램 확충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것이 2TV 8시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 투데이".
PD와 기자가 손잡고 만드는 새로운 형식의 실험적 뉴스다.
제작진은 기존의 백화점식 종합 뉴스 형식을 탈피, 심층 기획 기사를
중심으로 20~30대 여성 시청자들도 즐겨 볼수 있는 뉴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TV명인전" "TV문화기행" "발굴 이사람" "문화탐험 오늘의 현장" "예술극장"
"이소라의 프로포즈" "뮤직타워" 등 문화 프로그램이 월요일부터 차례대로
매일 자정무렵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는 개편 설명회에서 문화 프로그램 확충을 강조했다.
"초저녁 시간에는 시청자들이 어차피 오락물을 선호하므로 차라리 심야
시간에 매일 띠편성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 강대영 방송
정책실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를 이유로 밤 늦은 시간에 문화물을 집중
배치한 것이 공영방송사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2TV 8시뉴스는 모습을 크게 바꿔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각종 교양물들이
신설된다.
2TV는 이밖에 어린이용 교육드라마 "어린왕자", 노인 정보프로그램
"파워 100세", 한국과 해외 문화를 비교하는 "남희석,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 청춘드라마 "광끼" "학교2" 등을 신설한다.
"정범구의 세상읽기"는 진행자를 바꿔 "정수복의 세상읽기"로 새단장한다.
1TV는 자연 다큐멘터리인 "환경스페셜"을 매주 수요일 고정 편성하고
"일자리 1백만개를 만듭시다" "나의 꿈 나의 도전" "대화-세기를 넘어서"
"건강 365일" 등 교양물을 새롭게 준비했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