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퍼들이 일본 남녀 골프투어에서 상금랭킹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베테랑 구옥희는 나스오가와대회 우승과 개막전 다이킨오키드 2위에 힘입어
JLPGA 상금랭킹 선두에 나섰다.

구는 나스오가와 우승상금 6백75만엔을 받아 26일 현재 시즌 총상금이
1천2백2만4천엔(약 1억2천만원)에 달한다.

2위 히라오 나호코(1천1백79만6천엔)를 22만8천엔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지난해 신인왕 한희원은 7백69만6천엔으로 이 부문 4위, 이오순은
4백1만4천엔으로 9위에 올라있다.

남자골퍼들은 김종덕이 2천2백38만엔(약 2억2천만원)으로 랭킹2위다.

선두 오자키 나오미치와는 약 1백50만엔차다.

기린오픈 챔피언 최경주는 단번에 1천5백만엔을 획득, 랭킹 6위를 마크중
이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