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9일 내년에 일본이 의장국이 되는 선진7개국(G7) 정상회의를
오키나와현 나고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또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G7재무장관회의와 외무장관회의는 후쿠오카와
미야자키시에서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

일본은 과거 3차례 G7정상회의를 개최했으나 도쿄가 아닌 지방에서 열기는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규슈 서미트"로 불릴 내년 정상회의를 7월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