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이 나온다.

문화상품권을 발매하는 (주)한국문화진흥은 1일부터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발행, 판매한다고 밝혔다.

1만원권은 조선시대 무관 의복에 장식된 호랑이 흉배를 그려넣었다.

흉배는 품계에 따른 문양을 옷감에 수놓아 관복을 화려하게하고 상하 신분을
표시하게 했던 것.

기존 5천원권에는 호랑이 한마리가, 만원권에는 두마리가 등장한다.

문화상품권은 작년 3월 첫 발매후 지난 3월까지 모두 3백60만장이 팔렸다.

문화상품권은 전국 1만2천6백17개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존의 영화관람이나 음반구입이외에도 도서구입 게임 프로야구 프로농구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