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코닝은 본사 차원에서 "고객지향회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도록 아예 조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한국다우코닝도 연초에
조직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한국다우코닝의 황경수(47) 사장은 최근의 변화를 이렇게 얘기했다.

황 사장은 "고객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기존 "윈-윈 전략"을 발전시켜
고객에게 더욱 철저히 봉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고객회사군에 맞춰 6개의 산업팀(건축, 운송.에너지, 섬유.프로세스,
생활용품.화장품, 전기.전자, 제지)으로 분류했다고 한다.

각 팀에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판매를 담당할 인력을 배치, 고객의 문제를
해당 팀에서 해결하게 했다는 것.

그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우코닝의 글로벌 조직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3년전부터 구축해온 IT(정보기술) 기반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