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집중분석] (59) '흥창'..통신부문 핵심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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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창은 변신하는 기업이다.
이 상장사는 지난 72년 정밀전자 계측기 생산업체로 출발해 국내 최대
계측기 전문생산업체가 됐다.
80년 중반엔 위성방송수신기기(SVR)로 사업을 늘리는등 통신장비부문을
핵심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최근엔 대체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흥창은 재무관리측면에서 오는 8월에 또 다른 변신을 꾀한다.
액면가를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실시키로 했다.
<>영업실적 =지난해 IMF한파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의 투자규모 축소로 어느해보다 힘든 한해였다.
지난해의 매출액은 97년대비 2.7% 감소했다.
통신기지국 장비의 핵심부품인 LPA(선형전력증폭기)와 기타 신규제품의
본격적인 판매에 힘입어 매출감소율이 극소화 되는데 만족해야만했다.
그러나 최근 통신부문의 내수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어 올해 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주력제품인 LPA와 중계기의 국내 매출이 늘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시작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체 매출은 46% 늘어난 1천4백70억원, 순이익은
1백80% 증가한 7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무구조와 주가전망 =지난연말 두차례에 걸쳐 회사채 6백억원을 발행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했다.
2백47%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올해 1백%이내로 줄이기 위해 지난 1월에 공모
및 사모전환사채를 각각 50억원씩 발행했다.
최근엔 해외전환사채 1천만달러어치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재무구조가 탄탄해지면서 주가전망도 밝다는게 증권가의 진단이다.
쌍용증권의 조현찬 책임연구원은 "금융비용증가와 유동성 취약이 그동안의
주가걸림돌이었으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된데다 액면분할까지 실시키로 해
주가상승여력이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
이 상장사는 지난 72년 정밀전자 계측기 생산업체로 출발해 국내 최대
계측기 전문생산업체가 됐다.
80년 중반엔 위성방송수신기기(SVR)로 사업을 늘리는등 통신장비부문을
핵심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최근엔 대체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흥창은 재무관리측면에서 오는 8월에 또 다른 변신을 꾀한다.
액면가를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실시키로 했다.
<>영업실적 =지난해 IMF한파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의 투자규모 축소로 어느해보다 힘든 한해였다.
지난해의 매출액은 97년대비 2.7% 감소했다.
통신기지국 장비의 핵심부품인 LPA(선형전력증폭기)와 기타 신규제품의
본격적인 판매에 힘입어 매출감소율이 극소화 되는데 만족해야만했다.
그러나 최근 통신부문의 내수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어 올해 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주력제품인 LPA와 중계기의 국내 매출이 늘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시작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체 매출은 46% 늘어난 1천4백70억원, 순이익은
1백80% 증가한 7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무구조와 주가전망 =지난연말 두차례에 걸쳐 회사채 6백억원을 발행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했다.
2백47%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올해 1백%이내로 줄이기 위해 지난 1월에 공모
및 사모전환사채를 각각 50억원씩 발행했다.
최근엔 해외전환사채 1천만달러어치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재무구조가 탄탄해지면서 주가전망도 밝다는게 증권가의 진단이다.
쌍용증권의 조현찬 책임연구원은 "금융비용증가와 유동성 취약이 그동안의
주가걸림돌이었으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된데다 액면분할까지 실시키로 해
주가상승여력이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