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과 황토를 밟고 다니세요"

에스콰이아는 최근 효능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참숯과 황토를 소재로
해 만든 "참숯구두"를 8일부터 신상품으로 선보인다.

참숯제품 전문업체인 "이가네 황토"와 공동개발한 이 구두는 까래(발이
닿는 중창)와 앞부분을 참숯 80%, 황토20%씩 혼합한 특수소재로 처리했다.

이 구두는 자체 면적의 최고 30배까지 습기를 흡수할 수 있는 숯의 특성을
활용, 땀 흡수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 숯의 해독작용으로 발냄새를 줄이고 무좀도 예방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햇빛에 말리면 숯의 기능이 회복돼 오랜 기간 신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에스콰이아는 앞으로 모든 구두의 15%가량을 참숯을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남, 여용 제품이 모두 있으며 가격은 켤레당 10만~11만5천원이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