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슈퍼 화장품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슈퍼마켓과 할인점전용 브랜드인 "셀퓨어"의 기초 화장품과
화이트닝, 색조 화장품 등을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슈퍼용 화장품인 셀퓨어 링클 제품을 첫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셀퓨어 신제품을 대폭 늘려 슈퍼마켓을 통한 판매액을
지난해의 70억원에서 1백% 늘어난 1백4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퍼밍업 토너와 이멀전, 화이트닝 등 화장품 전품목
으로 슈퍼에서 화장품을 많이 사는 30대 여성을 타깃고객으로 하고 있다.

슈퍼 화장품은 지난 94년 첫 제품이 판매된 이후 시장규모가 급팽창해
태평양 LG생활건강 제일제당 등 대형 업체간 시장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