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의 사내컴퍼니(회사내 독립사업부) 직원들은 요즘 싱글벙글이다.

성과급으로 목돈을 받아서다.

회사가 4일 사내컴퍼니에 지급한 성과급은 모두 2억1천만원.

우수컴퍼니 소속 직원들은 1인당 적게는 40만원, 많게는 9백만원씩을
챙겼다.

이들이 성과급을 받은 것은 회사가 지난해 사내컴퍼니 제도를 도입하면서
영업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이익의 일정부분을 성과급으로 지급키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첫 혜택을 받은 컴퍼니는 소재그룹 소속 부직포컴퍼니와 특수사업팀,
생활산업 1그룹의 의류컴퍼니 등.

이중 부직포컴퍼니가 1억5천만원을, 특수사업팀과 의류컴퍼니는 각각
3천만원씩을 성과급으로 받았다.

새한은 앞으로도 분기마다 성과급을 지급해 컴퍼니제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