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버스연합회는 4일 최근 잇따른 경유가격 인상과 관련, 대중교통
지원책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 및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버스연합회는 건의서에서 "정부는 대중교통의 연료인 경유는 그대로 둔채
중산층이 주소비자인 휘발유에 부과되는 교통세만 인하해 유가 인상요인을
흡수하고 있다"며 "버스업계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운임조정
과 함께 교통세 인하나 재정지원 정책 등이 병행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