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대형증권사의 월간 사이버거래규모가 사상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신 LG 삼성 대우 현대 등 5대증권사의
사이버거래규모는 10조4천2백48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단위로 5대 증권사의 사이버거래규모가 1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1~4월까지 4달동안의 올해 전체 사이버증권거래규모는 24조7천3백7억원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배이상 급증했다.

이는 지난 한햇동안의 5대증권사 사이버거래실적(17조1천4백76억원)을 7조
원이상 웃도는 것이다.

증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지난달 3조9천4백억원의 사이버약정실적을 올렸
다.

이어 <>LG 2조9백억원 <>삼성 1조7천9백억원 <>현대 1조3천6백억원 <>대우
1조2천3백억원 등의 순이다.

이처럼 사이버증권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사이버증권거래의 매매수수
료가 절반수준에 지나지 않는데다 직접 객장을 방문하는 것보다 편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