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20일만에 연7%대로 올라섰다.

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2%포인트 오른
연7.08%를 기록했다.

국고채수익률이 연7%대를 보인 것은 지난 3월16일(연7.00%)이후 20일만에
처음이다.

전날 발행된 국고채가 아직 거래되지 않으면서 4월발행물을 중심으로 수익
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7.91%를 나타냈다.

회사채금리가 연8%에 근접하자 일부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채 기준경과물인 SK는 연7.8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전채 통안채등의 수익률도 내림세를 보였다.

채권딜러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감으로 일부기관이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지만 아직 상승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