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투여 쇠고기 '암 발병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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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촉진 호르몬을 투여한 미국산 쇠고기를 먹을 경우 암 또는 다른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유럽연합(EU)공중보건.가축과학위원회가 4일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미국 가축업자들이 육우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투여하는 6종류의 호르몬중 17-베타 에스트라디올은 특히 종양을 생성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완전한 발암물질로 간주해야 한다고 지적
했다.
현재 미국 가축업자의 90%이상이 미식품의약국(FDA)가 승인한 성장촉진
호르몬을 투여하고 있으나 유럽연합은 소비자들의 안전을 이유로 지난
89년부터 호르몬 처리한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자 WTO는 유럽연합에 대해
쇠고기 수입금지는 불법이라며 13일까지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하라고
판정했다.
그러나 EU는 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은 쇠고기도 위험하다며 미국으로부터의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유럽연합(EU)공중보건.가축과학위원회가 4일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미국 가축업자들이 육우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투여하는 6종류의 호르몬중 17-베타 에스트라디올은 특히 종양을 생성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완전한 발암물질로 간주해야 한다고 지적
했다.
현재 미국 가축업자의 90%이상이 미식품의약국(FDA)가 승인한 성장촉진
호르몬을 투여하고 있으나 유럽연합은 소비자들의 안전을 이유로 지난
89년부터 호르몬 처리한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자 WTO는 유럽연합에 대해
쇠고기 수입금지는 불법이라며 13일까지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하라고
판정했다.
그러나 EU는 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은 쇠고기도 위험하다며 미국으로부터의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