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대교 한백산악회' .. 정훈 <대교 월계지점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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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대교에는 많은 동아리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모임으로 회사 직원들은
대부분 "한백산악회"를 뽑는다.
1백여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우리 산악회는 이름을 지을 때부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는다는 뜻으로 "한백"이라 했다.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라는 의미다.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로 국내외 산들을 "심신단련의 도량"으로 삼는다.
회원들간 친목을 다지며 건전한 산행문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86년 첫 모임을 가졌으니까 어느새 십수년이란 짧지 않은 연륜을
쌓았다.
공식행사로는 매달 1회 주말 산행을 하고 또 가끔은 특별산행에 나서기도
한다.
지난달로 정기산행 115회를 기록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산은 다녀보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
때문에 이젠 해외로 눈돌려 안목을 넓히려 하고 있다.
지난 93년엔 타이완에 있는 옥산을 등정했다.
또 97년에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오르기도 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중국을 통해 다녀온 안타까움과 아쉬움은 아직도 회원들
의 가슴속에 진하게 남아 있다.
아직 계획단계지만 올해는 북미대륙의 고봉에 올라보려는 생각으로 준비중
이다.
문제는 회원들의 체력이 관건으로 생각된다.
우리 산악회는 임원에서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망라되어 있는 점이 특징
이다.
산이 좋은데 나이와 직급이 무슨 상관이랴.
산행을 하며 회원들은 회사업무상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기도 한다.
또 스텝과 현장업무와의 격차를 줄여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산행에서 알게 된 미비점과 잘못된 점은 회사에 돌아가 곧바로 시정한다.
산악회 활동은 업무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직장의 생산성을
한단계 높여나가는 기회로 활용하는 셈이다.
산이 좋아 모인 "산사람들"이지만 지금은 산 뿐만 아니라 사람이 더 좋다는
우리 회원들-.
앞으로도 계속 산에 오르며 직장의 미래를 더 밝게 열어 나갈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
그 중에서 가장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모임으로 회사 직원들은
대부분 "한백산악회"를 뽑는다.
1백여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우리 산악회는 이름을 지을 때부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는다는 뜻으로 "한백"이라 했다.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라는 의미다.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로 국내외 산들을 "심신단련의 도량"으로 삼는다.
회원들간 친목을 다지며 건전한 산행문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86년 첫 모임을 가졌으니까 어느새 십수년이란 짧지 않은 연륜을
쌓았다.
공식행사로는 매달 1회 주말 산행을 하고 또 가끔은 특별산행에 나서기도
한다.
지난달로 정기산행 115회를 기록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산은 다녀보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
때문에 이젠 해외로 눈돌려 안목을 넓히려 하고 있다.
지난 93년엔 타이완에 있는 옥산을 등정했다.
또 97년에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오르기도 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중국을 통해 다녀온 안타까움과 아쉬움은 아직도 회원들
의 가슴속에 진하게 남아 있다.
아직 계획단계지만 올해는 북미대륙의 고봉에 올라보려는 생각으로 준비중
이다.
문제는 회원들의 체력이 관건으로 생각된다.
우리 산악회는 임원에서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망라되어 있는 점이 특징
이다.
산이 좋은데 나이와 직급이 무슨 상관이랴.
산행을 하며 회원들은 회사업무상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기도 한다.
또 스텝과 현장업무와의 격차를 줄여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산행에서 알게 된 미비점과 잘못된 점은 회사에 돌아가 곧바로 시정한다.
산악회 활동은 업무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직장의 생산성을
한단계 높여나가는 기회로 활용하는 셈이다.
산이 좋아 모인 "산사람들"이지만 지금은 산 뿐만 아니라 사람이 더 좋다는
우리 회원들-.
앞으로도 계속 산에 오르며 직장의 미래를 더 밝게 열어 나갈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