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산물 도매시장에 전자 경매가 전면 실시된다.

또 표준하역비 등 물류표준화와 실시간 정보분산체제가 갖춰진다.

농림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농산물 도매시장 개혁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2개 도매시장법인에서 추진하는 무선응찰기식
전자경매를 전국 18개 공영도매시장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는 농산물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거래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농림부는 또 물류비용을 줄이고 가격 시세를 쉽게 알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물류표준화 모델개발과 실시간 정보분산 체계를 갖추는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밖에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농협 농수산물유통공사
가락동농수산물관리공사 등 관련 기관 업체들과 "실무작업반"을 구성,
개혁방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강창동 기자 cd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