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손해보험사들이 98회계년도(98년4월~99년3월)에 총2천1백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영업부문에서는 크게 고전했음에도 상당액의 위험준비금이
손익으로 넘어온데다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익이 많아
흑자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9백80억원의 순익을 내 확고부동한 1위를 지켰다.

동부화재도 4백40억원의 이익을 냈고 LG와 현대도 각각 2백14억원과
1백6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동양화재는 1백95억원의 이익을 냈다.

신동아 대한 쌍용 제일 등도 35억~41억원 규모의 흑자를 나타냈다.

비상준비금 적립 규모는 삼성이 8백80억원으로 가장 많고 동부 6백60억원,
LG 1백40억원,현대 1백28억원 등이었다.

이에따라 삼성화재는 30~50%의 현금배당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현대 동양 등도 10% 안팎의 현금배당을 고려중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