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리아 펀드중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주식형수익증권은 포항제철과
한국통신을 주로 매입한데 비해 주식편입비율이 낮은 펀드는 한국전력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2일 판매를 시작한 바이코리아펀드는 6일 5조원을 넘어섰다.

현대투자신탁운용은 이날 설정규모가 1천억원이 넘는 바이코리아펀드 4개의
지난 4월말 현재 편입비율 상위 10개종목을 공개했다.

주식편입비율이 86.1%인 "바이코리아나폴레옹1-1"(설정규모 1천억원)과
편입비율이 84.07%인 "바이코리아나폴레옹2-1"(1천9백82억원)은 모두 포철
한국통신 SK텔레콤 LG증권 삼성전자(우)국민은행을 상위 6개종목에 포함
시켰다.

한국전력과 현대증권은 각각 9,10위에 머물렀다.

반면 주식편입비율이 50%이하인 "바이코리아르네상스1-1"(편입비율 46.37%,
설정규모 6천6백억원)과 "바이코리아르네상스2-1"(49%, 5천3억원)의 편입
1위는 한국전력이 차지해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삼성물산 LG화학 SK 삼성화재 등도 상위 10위안에 포함됐다.

최대문 현대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시장대비 저평가된 종목 가운데
업종대표주 대형우량주 구조조정관련주 금리하락수혜주에 중점적으로 투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투신운용은 오는 8일부터는 현대투신 인터넷 홈페이지(www.hitc.co.kr)
에서도 매월말 바이코리아펀드의 주식편입내용을 공개키로 했다.

또 현대투신증권의 영업점에서는 바이코리아펀드 전체의 운용내역도 알 수
있다.

< 홍찬선 기자 hcs@ >

[ 바이코리아 주요 펀드 운용내역 ]

(4월말현재)

<> 바이코리아 나폴레옹 1-1

<>설정일 : 99.3.6
<>규모 : 1,000억원
<>자산배분 - 주식 : 86.13%
- 채권 : 3.83%
- 유동성 : 10.04%
<>상위10개종목 : 포항제철 한국통신 SK텔레콤 LG증권 삼성전자(우)
국민은행 삼성물산 LG전자 현대증권 한국전력

<> 바이코리아 나폴레옹 2-1

<>설정일 : 99.3.6
<>규모 : 1,982.9억원
<>자산배분 - 주식 : 80.07%
- 채권 : 1.99%
- 유동성 : 13.94%
<>상위10개종목 : 포항제철 한국통신 SK텔레콤 LG증권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국민은행 LG전자 한국전력 현대증권

<> 바이코리아 르네상스 1-1

<>설정일 : 99.3.2
<>규모 : 6,500억원
<>자산배분 - 주식 : 46.37%
- 채권 : 35.46%
- 유동성 : 18.17%
<>상위10개종목 : 한국전력 포항제철 한국통신 현대증권 삼성전자
현대전자 LG화학 SK 국민은행 삼성화재

<> 바이코리아 르네상스 2-1

<>설정일 : 99.3.2
<>규모 : 5,003.5억원
<>자산배분 - 주식 : 49%
- 채권 : 34%
- 유동성 : 27%
<>상위10개종목 : 한국전력 포항제철 한국통신 현대증권 삼성전자
현대전자 LG화학 SK 국민은행 삼성화재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