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근무하고 싶은 사람은 지원하세요"

외환은행은 해외점포에서 근무할 직원들을 공모를 통해 뽑기로 했다.

정기발령 2개월전 미리 귀국 대상자를 내정한후 그 자리에 가고 싶은
사람들을 사내에서 공개모집하는 것.

업무경력, 어학실력 등 자격요건을 공고하면 기본자격을 갖춘 직원은
누구나 지점장이나 부서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지원할수 있도록 했다.

인터뷰를 비롯한 선발절차는 국제금융본부에서 진행한다.

현재 대부분 은행들은 필요시 내부추천을 통해 인사부에서 발령내는 형식
으로 해외근무자를 선발한다.

외환은행은 "국제부문의 사업본부제를 정착시키고 국외근무자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