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자 힐튼호텔회장이 "제31회 신사임당상" 수상자로 선정돼 17일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추대식을 갖는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국내 최초로 민간 현대미술관(선재미술관)을 설립하는
등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교류와 국내 문화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7일 꾸준히 문화사업을 해왔기때문에 현대적인 신사임당 역할을
하라는 의미에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회 부회장,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이사, 한국
관광협회 부회장, 아트선재센터 관장 등을 맡고 있다.

주부클럽은 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문화예술부문에 기여하고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온 만 55세이상 기혼여성을 선정, 신사임당상을 수여해왔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