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내년중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것"...FT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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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는 내년중 또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의 파
이낸셜 타임스가 7일 존 다즈워스 국제통화기금(IMF) 서울 사무소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다즈워스 소장은 최근 서울주재 외교관들을 위한 비공
개 설명회에서 "한국정부의 경기부양책들이 조만간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
고 경고했다.
다즈워스 소장은 그 근거로 "재정적자가 계속 늘어 연말에는 국내총생산(
GDP)의 5.5%에 이를 전망이며 이에 따라 한국정부는 더 이상의 경기부양책을
쓸 수없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및 기업구조조정은 몇 년이 걸리는 작업이며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같은 평가가 최근 한국의 주가폭등,실업률 하락,경제
성장의 상향전망등 낙관적 분위기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한국의 경기회복세는 기업들이 호경기에 대비해 재고를 비축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파리=강혜구특파원 hyeku@coom.co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
이낸셜 타임스가 7일 존 다즈워스 국제통화기금(IMF) 서울 사무소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다즈워스 소장은 최근 서울주재 외교관들을 위한 비공
개 설명회에서 "한국정부의 경기부양책들이 조만간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
고 경고했다.
다즈워스 소장은 그 근거로 "재정적자가 계속 늘어 연말에는 국내총생산(
GDP)의 5.5%에 이를 전망이며 이에 따라 한국정부는 더 이상의 경기부양책을
쓸 수없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및 기업구조조정은 몇 년이 걸리는 작업이며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같은 평가가 최근 한국의 주가폭등,실업률 하락,경제
성장의 상향전망등 낙관적 분위기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한국의 경기회복세는 기업들이 호경기에 대비해 재고를 비축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파리=강혜구특파원 hyeku@coom.co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