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은 동물사료 및 의약품 첨가제인"쓰레오닌"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자체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물질은 라이신처럼 동물사료를 만들 때 첨가하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일본의 아지노모도를 비롯,선진국 5개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94년이후 5년간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중앙연구
소에서 이 기술을 개발해냈다"고 말했다.

대상은 이 기술을 활용해"쓰레오닌"을 직접 생산하는 방안과 외국업체에
기술을 수출하는 방안,외국업체와 공동으로 생산하는 방안 등을 검토
하고 있다.

쓰레오닌의 국제가격은 t당 5천~6천달러로 부가가치가 높다고 알려진
라이신의 2~3배에 달한다.

대상은 쓰레오닌 세계시장 규모가 올해 2억달러에 달하고 2001년에는
3억~5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