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이 나도 사흘동안 난방이 되는 가스보일러가 나왔다.

롯데기공(대표 김우련)은 업계 최초로 16비트 반도체를 내장한 가스보일러
인 ''롯데가스보일러-16비트"를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고장이 나도 스스로 본체를 조작, 72시간 최적온도로 가동되므로
춥지 않게 지내며 애프터서비스를 기다릴 수 있다.

또 보일러에 이상이 있는지를 항상 감지, 문제가 생기면 어느 부분에 어떤
장애가 생겼는지를 LCD액정 화면에 표시하고 음성으로도 알려준다.

수도꼭지를 트는 순간 뜨거운 물이 나오고 물 온도도 저.중.고 등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가스소비량을 20%이상 절감시킨 점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노태복 이사는 "기존 제품보다 한단계 앞선 21세기형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02)3270-05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