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호텔에 묵는 외국인들은 6월부터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손쉽게
이용할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별정통신사업자및 국내 특급호텔들과 계약을 맺고
객실에 이동전화기를 비치해 투숙객들이 마음대로 쓸수 있도록 하는 "호텔
이동전화 서비스"에 나선다.

이 전화기로는 국내전화는 물론 국제전화를 걸 수 있고 받는 것도 가능하다.

전화요금은 표준요금이 적용돼 10초당 26원씩 부과되며 사용 즉시 호텔로
통보돼 숙박비와 함께 청구된다.

지금은 투숙객이 호텔 데스크에서 전화기를 빌려 사용해왔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