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은 오는 15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막되는 재무장관 회담에서 각 회원국의 경제 상황과 세계 금융구조 개선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미 재무부의 고위관리가 11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APEC 재무장관들은 이와함께 기업규제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검토하고 세계금융체제 개편을 추진중인 단체들과 공동 보조를
취하는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국인 말레이시아는 이번 랑카위 회담에서 헤지펀드 규제 등 단기
투기자본 이동에 대한 통제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