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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리스도 워크아웃 추진 .. 한미 등 채권단 빚탕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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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사 구조조정이 시작된지 1년을 넘기면서 가닥을 잡아가고 있으나
    여전히 큰 진전이 없다.

    한국개발리스에 이어 기업리스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식으로 회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채권단은 12일 회의에서 기업리스의 워크아웃선정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리스의 워크아웃 적용과 관련해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대주주가 기업은행으로 국책은행 계열이라는 점 때문에 특혜를 받는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한미 조흥 경인리스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이 일부 채무액을 탕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른바 사적 워크아웃을 통해 채권단이 빚의 일부를 줄여주면 감자(자본금을
    줄임) 및 추가 증자 등의 절차를 밟아 정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계에선 이를 리스사와 그 대주주가 채권단에 부실책임을 상당부분
    떠넘기려는 행위로 보고 있다.

    이밖에 신보 경남 전은 주은리스는 각각의 대주주인 신용보증기금 경남은행
    전북은행 주택은행이 지원불가 방침만 정해 놓은채 후속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퇴출은행 계열인 중부 동화 대동 동남리스의 경우 최근들어 어느정도 처리
    가닥이 잡히고 있다.

    동화리스는 세종증권이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중부리스는 매각 또는 가교리스사로의 자산이전, 대동 동남리스는 가교사
    이전이 유력하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퇴출은행 계열 리스사는 물론 현실적으로 정상화
    가 어려운 나머지 리스사 처리도 서두르도록 할 방침"이라며 "가급적 6월안
    에 대주주나 채권단 책임아래 처리방안을 확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금융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앞으로 리스사 정리작업에 관한
    분명한 밑그림을 그려주지 않으면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대주주인 은행들에 강력한 부실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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