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가 중소기업들간의 대규모 제품거래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가상무역망을 만든다.

엘렉스컴퓨터는 국내 중소업체들이 부품 자재 제품등을 전자상거래로
처리할수 있는 "가상무역망(Virtual Trading Network)"을 만들어 7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가상무역망에는 국내 업체들이 참여해 인터넷에서 상품을 거래하게 된다.

엘렉스컴퓨터는 중소 규모의 무역.제조업체들을 1~2개의 홈페이지로 연결해
가상무역 포털 사이트를 열 계획이다.

엘렉스는 참가업체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등록된 회원만 거래할
수 있는 회원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엘렉스컴퓨터는 이 서비스를 위해 인터넷 비즈니스팀을 만들고 시스템 구축
을 시작했다.

또 미국의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익자라사와 기술 도입 계약도 맺었다.

익자라와는 운영상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익자라는 미국에서 지난 4월 설립됐으며 엘렉스컴퓨터도 지분참여하고
있다.

익자라는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usiness to
Business)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엘렉스는 이 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들이 이용할수 있는 쇼핑몰도 운영할
계획이다.

판매할 품목은 PC 프린터 스캐너 디지털카메라 등 PC및 주변기기와 디자인
그래픽 전자출판 솔루션들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