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기의 약국과 제약산업의 모습을 미리보는 메머드 전시회가 오는 6월
열린다.

대한약사회는 6월 4~7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5월 개관예정)에서 "99
대한민국 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제약협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의약
분업 등 약국시장변화에 대비한 미래의 약국표준모델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약국의 마케팅및 경영관리기법.임상조제기법 <>기능성 화장품및
건강보조식품 등을 취급하는 미래의 약국상 등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제약사 39개(96부스), 의료정보업체 14개(44부스),
약국인테리어업체 2개(4부스), 화장품및 건강보조식품업체 13개(21부스),
약국체인망 5개(28부스), 의료기기업체 7개(10부스), 한약관련업체 5개
(7부스), 대한약사회(60부스) 등이 참여한다.

참가업체는 기능성 신제품및 간판급 제품을 선보이고 이와 관련한 다채로운
학술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구 약업박람회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약사회가 주최한 행사는 많았지만
의례적인 단합대회에 불과했다"며 "이번 박람회는 약국시장및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약사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 4만여명의 약사중 2만5천명 이상이 참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