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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 알고 봅시다] '철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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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철제불상은 통일신라 후반기에 만들어지기 시작해 고려시대에 이르러
    크게 유행했다.

    중국과 일본에 비해 조성시기가 빠를 뿐 아니라 발달된 주조기술로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남아 있어 동양 조각사에서 주목할 만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제시대 경기도 광주 춘궁리에서 출토된 철조여래좌상(보물 233호)은
    높이가 2백88cm나 되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철불좌상이다.

    광주의 한 폐사지에서 발견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이 철불은 고려 초기의 거불조성의 추세에 힘입어 제작된 대표적인 작품
    이다.

    얼굴은 둥글지만 눈과 코, 입 등 세부표현은 날카로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눈이 길고 위로 치켜 올라갔다.

    어깨는 넓고 허리는 가늘다.

    옷주름이 예리하고 도드라지게 표현되었으나 형식화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석굴암에 있는 불상의 양식을 많이 따랐다.

    그러나 얼굴의 추상적인 표현이나 고려시대 불상에서 나타나는 도식화된
    옷주름 등을 볼 때 고려의 독특한 양식이 들어가 있다.

    철불은 납형주물의 금동불과는 달리 외형을 몇 부분으로 나눈 다음 내형과
    결합해 주조하므로 표면에 이음 부위의 흔적이 남아 있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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