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공산품 가격이 평균 20%정도 내린다

휘발유는 리터당 20원, 경유 값은 리터당 10원씩 인하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같이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각 휴게소의 편의점과 주유소에 권고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요금을 내리지 않는 업소에 대해선 휴게소나 주유소 입찰 등에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도로공사는 이와함께 고속도로 화장실에 아기 기저귀 갈이대, 장애인 도움
시설 등 고객편의 시설물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 화장실 관리책임자를 지정, 청결 상태를 일류호텔 수준 이상으로 개선하
기로 했다.

판매원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불친절한 종업원은 퇴출시키
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이같은 계획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전국 94개 휴게소에 모니
터 요원을 배치해 자체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휴게소 관리를 서비스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업체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해 왔으며 업체들도 경제난
극복을 위해 이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