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계형사업은 대부분 최소자본으로 도전할 수 있지만 아이템선정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먼저 우리 생활수준에 맞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해외에서 너무 빨리 수입되다 보면 우리 생활여건에 맞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국내 소득수준에 맞는 업종이라면 쉽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겠지만 너무
앞선 선진국형 사업이라면 고객 확보에 애를 먹을 수 있다.

일단 아이템을 선택했다면 매출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점포가 없다는 것은 고객에게 쉽게 노출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려면 점포를 가진 업종 가운데 고객층이 유사한 업종을
선정, 업무제휴를 하는게 좋다.

가령 인테리어 리폼사업이라면 부동산 중개업소나 지물포업소와 제휴하면
매출을 쉽게 올릴 수 있다.

기술.기계형 사업은 틈새를 공략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므로 기존의 점포들과
제휴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지않다.

아파트 단지나 사무실 밀집지역을 방문해 사업을 전개할 때는 관리실의
협조를 얻는 것이 좋다.

빌딩내 방송이나 아파트 관리실의 중앙방송을 통해 해당 사업을 안내하면
한꺼번에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02)786-8406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