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언제라도 돈을 찾을 수 있는 개방형 뮤추얼펀드를 조기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김영재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은 17일 "개방형 뮤추얼펀드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 추가형 주식형수익증권등 옛 제도를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개방형 뮤추얼펀드는 만기에 관계없이 필요할 경우 수시로 돈을 찾을수 있는
뮤추얼펀드를 말한다.

현재는 1년이 되기 전에는 돈을 찾을 수 없는 폐쇄형 뮤추얼 펀드만 허용돼
있다.

정부는 채권 싯가평가제의 조기정착과 투신사및 투신운용사의 투명경영확립
을 위해 개방형 뮤추얼펀드를 조기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부분 투신사들은 싯가평가제를 피하기위해 추가형 수익증권을 만들어
자금을 유치하고 있어 싯가평가제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