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남중국해를 둘러싼 인접 5개국과의 영유권 분쟁에도 불구하고
외국선박이 이 해역을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도록 보장할 계획이라고
푸잉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가 17일 밝혔다.

그는 기자 회견에서 "미국의 요구대로 남중국해 자유 항해를 보장할 것이냐"
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중국은 스프래틀리군도(남사군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필리핀에
대해 절대로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