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새롬)

=우리영화 "조용한 가족"류의 코믹 잔혹극.

가슴설레이는 만찬 도중 실수로 죽인 시체를 눈에 띄지 않게 하려고 애쓰는
여주인공의 악몽같은 하룻밤을 코믹하게 그렸다.

매력적인 여성 추리소설 작가인 클레.

그녀는 결혼상대자를 선택하기 위해 네명의 남자친구를 자신의 생일전날
만찬에 초대한다.

그러나 사소한 실수로 네명의 남자친구는 하나씩 시체로 변해간다.

2인조 살인범과 그들을 뒤쫓는 형사가 들락거리고 친구들의 깜짝파티로
난장판이된 만찬장에서 시체를 감추기 위한 숨박꼭질이 이어진다.

감독 제임스 허스.

<> 솔저(스타맥스)

="셰인"식의 서부활극 이야기구조를 미래의 우주 세계를 배경으로 풀어 놓은
SF영화.

살인병기로 훈련된 토드는 은하계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며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다한다.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기존의 군인보다 능력이 훨씬 뛰어난 차세대 군인이
탄생한다.

토드는 차세대 군인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결투에서 패해 폐기물처리
행성에 버려진다.

이 행성의 개척자들로부터 간호를 받은 토드는 부상에서 회복돼 인간성을
되찾고 차세대 군인들과 맞선다.

"모탈 컴뱃"의 폴 앤더슨이 메가폰을 잡았다.

<> 투걸스(베어)

=한 남자가 두 여자친구 사이에서 겪게 되는 갈등을 그린 코믹 멜로물.

칼라와 루는 둘 다 브레이크란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다.

둘은 브레이크의 집으로 찾아가 그럴수 있느냐며 브레이크를 다그친다.

브레이크는 갑자기 권총을 꺼내들고 욕실로 달려간다.

총소리에 놀라 욕실문을 연 두 여자는 피범벅이 되어 쓰러져 있는
브레이크를 발견한다.

두 여자는 브레이크의 거짓 자살소동에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

감독 제임스 토바크.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