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기산업은 해외 특허출원 8건을 비롯 4백여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용진 사장은 다양한 지식재산권 창출활동을 벌여 왔다.

사내에서 1인 1기술(특허) 획득운동을 펼치고 제안왕과 발명왕을 선발,
인센티브를 줬다.

특허 관련기관장을 초청해 사원교육을 실시하고 특허정보 홈페이지도
열었다.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미리 간파하고 특허지향적 연구활동을 계속 지원해
온 것이다.

이 회사는 전기압력 보온밥솥 "모닝컴"으로 유명하다.

단일 품목으로는 국내 밥솥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대웅약탕기 젖병소독기 토스터 등 주방기구들을 개발해 왔다.

지난 97년부터 개발해온 홍삼중탕기는 다음달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기술원동력은 바로 대웅기술연구소.

신기술 개발의 핵심부서로 전문 기술인력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8%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10년동안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10%선으로 높이고 다른 업체와
공동기술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쳐 대기업 못지 않은 첨단기술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제조와 판매를 전문업체에 넘기고 신기술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