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홍콩에서 발간되는 시사주간지 아시아위크가 선정한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중 1위로 선정됐다.

아시아위크는 김 대통령을 1위로 선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개혁시행으로
영향력이 높아졌으며 개혁의 선봉자"라고 소개하고 "재벌개혁으로 국내외
에서 상당한 존경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시아위크는 이와함께 김 대통령의 경제개혁 노력은 아시아 경제회복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통령과 함께 주룽지 중국총리도 공동 1위로 선정되었다.

영향력있는 50인 가운데 한국인은 이헌재 금감위원장(16위)과 이건희
삼성그룹회장(44위)이 랭크되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위에 올랐다.

김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4위로 선정된바 있다.

아시아위크는 오는 28일자에 관련기사를 게재한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