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장상)는 창립 1백13주년을 맞아 김영정(50년 영어영문학과
졸업)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과 김옥경(59년 약학과졸업) 미국 캔자스주립대
교수를 "제5회 자랑스런 이화인"으로 20일 선정했다.

김 위원은 캐나다 토론토대와 인디아나대에서 석, 박사학위(서양사 전공)를
받고 본교 사학과 교수와 대학원장을 지냈다.

또 한국여성개발원장, 12대 국회의원, 정무2장관, 대한적십자사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동양인 및 여성 최초로 내년 9월 국제곡물학회(IACST) 회장에
취임하는 곡물화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