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골퍼 박지은(20.애리조나주립대2)이 미국 아마추어골프 4대 메이저타이
틀 획득가능성을 높였다.

박은 21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주 털사CC(파71)에서 속개된 NCAA(미국대학
체육협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 합계 이븐파 1백42타
(69.73)로 이틀째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텍사스대의 랜디 메도스로 박보다 2타 뒤진 합계 2오버파 1백44타를
기록중이다.

박은 악천후속에서 버디 2개를 잡고 보기는 4개 범했다.

이날 천둥 번개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미국여자아마추어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게 된다.

박은 6월3~6일 US여자오픈에 출전한뒤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