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주간" 행사가 24일 개막된다.

29일까지 엿새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욕을 높이기
위한 것.

세미나와 공청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보따리무역 설명회 <>자동차산업구조정심포지엄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공청회 등.

24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리는 보따리무역 설명회는
소액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

참가신청자가 당초 예상의 3배인 3백명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로 보따리무역상과 이를 준비하는 사람들.

설명내용은 보따리무역 상식과 품목선정요령 포장과 운반 통관방법 국가별
보따리 무역체험담.

25일 오후 2시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되는 자동차산업구조조정 심포지엄도
핫이슈.

완성차업체가 양사체제로 재편되면서 협력업체의 운명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 완성차업체들은 경쟁력있는 업체 중심으로 협력업체를 개편할 예정
이어서 구조조정방안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오갈 전망이다.

2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공청회도 관심거리.

연내 국회통과를 목표로 기협이 마련한 개정안의 골자는 협동조합의 기능
활성화.

21세기에 맞는 협동조합활동을 위해 영리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개정한다는 것.

기협회장 선거에 따른 과열을 막기 위해 부정선거시 처벌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개정안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선거방식의 변경여부도 주목거리.

단순한 처벌조항만으로는 과열을 잠재우기 힘들고 업계내부의 골을 메우는
데도 한계가 있는 만큼 특단의 방안마련이 필요하다는게 중소업계의 중론
이다.

이밖에 전자상거래를 통한 중소기업판매전략 세미나와 소자본창업시대
성공전략설명회 제품특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마케팅전략 대안도 관심을
모은다.

(02)785-0010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