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로터리 금융타운 '뜬다'..교통요지에 아파트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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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연산로터리 일대가 행정관청 이전과 함께 부산의 새로운
금융중심지로 뜨고 있다.
지난해초만해도 부산의 금융가 중심지로는 중앙동과 서면 일대가
손꼽혔다.
그런데 시청과 경찰청이 연산동으로 이전한데다 올해들어 주식 열풍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연산로터리에 금융기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오는 2001년 법원과 검찰청사등까지 입주하면 이 지역이 서울의
테헤란로와 같이 신흥 금융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연산동로터리를 가장 먼저 공략한 금융기관은 부산은행,조흥은행,
외환은행등 제1 금융권.
위치가 좋은 곳마다 이들 은행의 지점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로 연결되는데다 금정구 토곡동 아파트 단지들과는 차량으로
10~20분밖에 걸리지 않아 중산층 이상의 고객를 끌어들이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최근 현대해상 대한생명 대한화재 등 보험회사들과 보람리스개발
등도 입주하고 있다.
주식 투자 열풍속에 증권회사들도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펼쳐 이 일대 고객을 확보하기위해서다.
LG증권 보람증권 교보증권 동원증권 부국증권 현대투자신탁증권이
이미 진출했다.
제일투자신탁증권도 지점 자리를 물색하고 있다.
H사등 다른 증권사들도 하반기에 지점을 개설키로 결정,준비중이다.
금융기관들은 올해말 연제구 거제동에 3천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고객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군다나 거제천 일대에서 5백40가구 규모의 롯데아파트와 4백10가구의
아시아트삼정그린코아등도 분양중이다.
이에따라 적절한 장소를 구하기 위한 금융기관간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Y부동산 관계자는 "연산동 일대는 교통이 편리한데다 관청과 주거
단지가 몰려있어 부산에서는 투자할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0년이후엔 이지역이 부산의 금융중심지로 확고한
자리를 굳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
금융중심지로 뜨고 있다.
지난해초만해도 부산의 금융가 중심지로는 중앙동과 서면 일대가
손꼽혔다.
그런데 시청과 경찰청이 연산동으로 이전한데다 올해들어 주식 열풍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연산로터리에 금융기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오는 2001년 법원과 검찰청사등까지 입주하면 이 지역이 서울의
테헤란로와 같이 신흥 금융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연산동로터리를 가장 먼저 공략한 금융기관은 부산은행,조흥은행,
외환은행등 제1 금융권.
위치가 좋은 곳마다 이들 은행의 지점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로 연결되는데다 금정구 토곡동 아파트 단지들과는 차량으로
10~20분밖에 걸리지 않아 중산층 이상의 고객를 끌어들이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최근 현대해상 대한생명 대한화재 등 보험회사들과 보람리스개발
등도 입주하고 있다.
주식 투자 열풍속에 증권회사들도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펼쳐 이 일대 고객을 확보하기위해서다.
LG증권 보람증권 교보증권 동원증권 부국증권 현대투자신탁증권이
이미 진출했다.
제일투자신탁증권도 지점 자리를 물색하고 있다.
H사등 다른 증권사들도 하반기에 지점을 개설키로 결정,준비중이다.
금융기관들은 올해말 연제구 거제동에 3천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고객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군다나 거제천 일대에서 5백40가구 규모의 롯데아파트와 4백10가구의
아시아트삼정그린코아등도 분양중이다.
이에따라 적절한 장소를 구하기 위한 금융기관간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Y부동산 관계자는 "연산동 일대는 교통이 편리한데다 관청과 주거
단지가 몰려있어 부산에서는 투자할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0년이후엔 이지역이 부산의 금융중심지로 확고한
자리를 굳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