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무김치에 이어 강화도 특산품인 사자발 약쑥도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강화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화도에서만 생산중인 사자발 약쑥을 원료로
개발한 가공제품 56만달러를 로스엔젤레스 소재 베터라이프사(BETTER LIFE)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강화군은 다음달초 이 제품을 선적할 예정이다.

민간업체인 진안식품도 미국 하와이, 괌 등에 연간 96만달러어치의 사자발
약쑥 가공제품을 6월부터 수출하기로 했다.

사자발 약쑥은 자연식품인데다 신경통등 노인성 질환에 효과가 좋아 해외에
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앞서 순무김치도 지난달 미국의 하나로(HANARO)사와 41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뒤 해외 바이어의 주문이 늘고 있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