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24일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6천3백90.49엔으로 전주말보다 0.6%
올랐다.

선물가격 하락으로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엔화가치 하락에 따라 수출
관련 블루칩에 매수세가 일면서 반등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의 반도체 반덤핑규제 움직임으로 0.24% 떨어진
7,588.23에 마감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중국 광동엔터프라이즈가 채무를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호재가 작용, 중국관련주들이 대폭 올랐다.

금리인상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후반 강세로 전환돼 1.34%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7년 9월이후 처음으로 주가지수가 6백선을 넘어섰다.

총선유세가 혼란없이 진행되는 등 정국안정이 호재였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1%이상
떨어졌다.

말레이시아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