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민주당과 국민회의를 거치면서 4년동안
최장수 야당 대변인을 지낸 이른바 "DJ의 입".

특유의 부지런함과 순발력,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숱한 일화를 남겼다.

80년대 초반 미국 이민 시절 뉴욕 한인회장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정계 진출 이후 김 대통령을 충실히 보좌하며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하게 읽고 "유권해석"할 수 있는 극소수 측근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정치인 가운데 베스트 드레서로 뽑힐 만큼 패션에도 신경쓰는 멋쟁이다.

부인 이선자(56)씨와 2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