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육군소장으로 예편한 뒤 나이지리아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통일원
차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두루 거쳤다.

육사출신이지만 군인체취가 없고, 부드럽고 포용력있는 성품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국민의 정부가 추진중인 대북 포용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한 외교안보라인의
핵심.

지난 95년부터 아태평화재단에 관여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3단계 통일론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다.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 채택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등 대북 협상
에도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평.

부인 양창균(60)씨와 3남.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